
연합뉴스

백선하 교수 사망진단서 의견 밝히는 백도라지씨
3일 오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 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씨가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 관련 유족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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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4일 백선하 서울대병원 교수가 사망진단서에 고 백남기 농민 사인을 병사라고 적시한 데 대해 “교통사고로 사경 헤매다 병원에서 사망하면 병사인가”라고 질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 백남기 선생 사망원인을 심폐정지, 병사라 기록한 것은 명백한 오류다. 국민들의 서울대병원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얼마나 큰데 이런 사인을 밝힌 것은 서울대병원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그래도 어제 서울대병원에 희망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윤성 서울대병원 특위 위원장도 ‘나라면 외인사라고 기재한다’고 말했다”며 “다시 한번 서울대병원에 바른 태도를 견지해줄 것을 요구한다. 의대생들이, 졸업생들이 모두가 국민과 함께 이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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