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석주 비서 심하게 아파 몸무게 20㎏나 빠져”

“北 강석주 비서 심하게 아파 몸무게 20㎏나 빠져”

입력 2015-07-20 19:46
업데이트 2015-07-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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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北 방문한 前 유럽의회 의원 증언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병환으로 인해 몸무게가 20㎏나 빠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울프강 노박 전(前) 유럽의회 의원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북한을 방문했을 때) 미스터 강(강석주)이 매우 아픈 것(seirousy ill)을 보고 놀랐다”며 “그는 병원에서 나와 우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인 노박 전 의원은 “그의 몸무게가 20㎏나 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 비서는 지난 14일 노박 전 의원이 포함된 유럽의 여러 정당 출신 정치인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쿠바 방문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한 바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강 비서의 건강상태와 관련 “과거 장기간 등장하지 않았고 최근 사진을 볼 때 건강 이상 가능성은 커 보인다”며 “다만, 최근 쿠바를 방문한 점을 보면 업무는 정상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 장관은 이날 전 유럽의회 의원 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평양을 거쳐서 서울을 방문해준 것에 대해서 환영하고, 특히 통일부를 방문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에 있어 지속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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