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메르스 공포·불신 떨쳐내야”

김무성 “메르스 공포·불신 떨쳐내야”

입력 2015-06-12 10:27
업데이트 2015-06-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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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없는 행사 만들어서라도 소비 진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와 관련해 “보건 당국의 수칙을 잘 지키고 확진자, 격리자, 의료인 모두 메르스 종식 그날까지 공동체 의식을 잘 발휘한다면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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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무성
발언하는 김무성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질병보다 질병에 대한 공포와 불신을 떨쳐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30대 메르스 확진 의사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 “이렇게 왜곡된 보도나 추측이 가족과 국민을 비탄과 충격에 빠뜨린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 반드시 퇴원해서 의료현장에 건강히 다시 서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외신도 메르스 발병 자체보다 메르스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면서 “새누리당도 위원회별로 예정된 행사가 있으면 절대 취소하지 말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없는 행사를 만들어서라도 소비를 진작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당원 동지도 지인들이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의연하게 대처하는 분위기 확산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당원들은 장사 안 되는 곳에 더 많이 가고 지원하는 착한 손 고운 손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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