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18∼22일 방한

반기문 사무총장,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18∼22일 방한

입력 2015-05-11 22:40
업데이트 2015-05-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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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5년 05월 12일 01시 0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박근혜 대통령 예방…한반도 정세 논의 주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5 세계교육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 18∼22일 한국을 찾는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며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반 총장은 18일 오후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우리 측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한국·유엔 관계는 물론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이후 ‘포스트 2015’ 개발의제, 기후변화 등 국제 현안을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정세 안정 및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반 총장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서 개막 연설자로 나선다.

개회식 직후에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함께 방한하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도 갖는다.

반 총장은 같은 날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와 주한 국제기구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방한 기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유엔협회·유엔협회세계연맹·한국외교협회가 여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행사에 참석하고 서울디지털포럼과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여성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명예 박사학위도 받는다.

반 총장은 22일 오전 이한해 베트남과 아일랜드, 벨기에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3년 8월 유엔 직원에게 주어지는 ‘귀향휴가’로 한국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유엔 창설 70주년 및 광복 70주년인 올해 반 총장이 방한해 우리나라와 유엔 간 특별한 협력관계를 재조명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방한 기간 윤병세 장관과 면담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이 이뤄지면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이 포함된 일본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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