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임명동의안 국회 접수…재산 8억2천만원

유일호 임명동의안 국회 접수…재산 8억2천만원

입력 2015-02-25 23:03
업데이트 2015-02-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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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장남, 육군 병장 만기제대

국회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박 대통령은 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30여년 동안 쌓은 재정 분야의 전문지식, 주택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읽어내는 분석능력, 국토균형 발전에 대한 탁원한 식견을 보유한 합리적 경제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주택시장 정상화,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주거지원 강화 등 국토부 당면 현안을 해결함과 아울러 경제활력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교통네트워크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 생활환경 조성, 국토교통산업의 발전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적임자”라고 말했다.

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재산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유 후보자 본인과 부인, 장남 명의의 재산은 총 8억2천697만원이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과 이천시 율면 월포리에 합계 4억6천184만원 상당의 토지를, 서울 중구 소공로에 8억1천6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각각 보유 중이다.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 잠실로의 아파트 임차권 2억원과 사무실 임차권 2천만원도 신고했다.

재산 중에는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천만원 상당)를 포함해 동양화 3점(총 2천200만원 상당)이 포함돼 있다.

본인, 배우자, 장남 명의의 채무는 9억4천76만원으로 3명의 예금 합계인 2억4천25만원을 훨씬 웃돌았다. 장남은 SM7 자동차 1대(764만원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병역은 유 후보자와 장남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자는 1978년 9월부터 1980년 11월까지, 장남은 2003년 5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각각 복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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