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야스쿠니 실체’ 알리는 영상 제작

서경덕 교수 ‘야스쿠니 실체’ 알리는 영상 제작

입력 2014-04-22 00:00
업데이트 2014-04-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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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야스쿠니(靖國) 신사 봄 제사(4.21∼23)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문제점을 폭로한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

6분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야스쿠니 신사의 건립 배경과 문제점, 신사 참배를 통해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치인들의 움직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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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 실체’ 알리는 동영상 배포
‘야스쿠니 신사 실체’ 알리는 동영상 배포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의 실체를 알리는 동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유튜브와 각국 언론사에 배포했다. 사진은 한국어 영상 캡쳐.
연합뉴스
서 교수는 22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해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해 전 세계 언론에서 큰 질타를 받았지만 아직도 많은 정치인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한국어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확히 파악하고 영어 동영상을 통해서는 세계 각국에 일본의 우경화 전략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영상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됐고 CNN·BBC·NYT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의 트위터 계정에도 전달됐다.

서 교수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언론에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合祀)돼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칼럼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한 광고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앞서 중요한 역사 문제를 우리 스스로 먼저 잘 알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동영상 캠페인 ‘한국인과 세계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를 통해 위안부, 독도, 일본 전범기 등과 관련된 영상을 제작했으며 다섯 번째 영상으로는 동해에 관련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 제작은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가 후원했으며 국사 강사 고중훈 씨와 가수 라이언이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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