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인근서 정부군·반군 교전…인근 네팔 기지 내 박격포탄 떨어져(종합)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인근서 정부군·반군 교전…인근 네팔 기지 내 박격포탄 떨어져(종합)

입력 2013-12-25 00:00
업데이트 2013-12-25 12: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빛부대 남수단 주둔기지 인근 지도. / 국방부 제공
한빛부대 남수단 주둔기지 인근 지도. / 국방부 제공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인근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주둔 기지 인근에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 상황이 벌어져 박격포탄 2발이 기지 내로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합참은 “한빛부대 기지 인근 4㎞ 지점에서 남수단의 정부군과 반군 사이 교전이 발생해 박격포탄 2발이 주둔지 내로 떨어졌다”면서 “포탄이 떨어진 곳은 한빛부대에서 300m 떨어진 네팔 기지 영내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격포탄이 네팔 기지 영내로 떨어지면서 네팔군 수명이 찰과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빛부대원들의 피해는 없었고 생활관에서 모두 안전하게 대기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한빛부대는 경계병력을 동원해 경계초소 근무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교전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빛부대가 주둔한 기지 내에 있는 정부군 연락장교를 통해 남수단 정부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반군과도 연락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최근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강화 및 무기수출의 선례를 남겼다는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