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과 자녀 및 친·인척 주거지, 장남 재국씨가 운영 중인 시공사 등 30곳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979년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원에 대한 현재 가치를 환산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미 민주당 의원은 18일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식 답변서에 따라 박 대통령이 받은 돈을 실제로 계산해 발표했다. 계산 결과 1979년 당시 6억원은 현재가치가 21~247억원에 이른다.
기획재정부는 김 의원에 보낸 답변서에서 현재 가치를 계산하지 않고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GDP(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 정기예금, 회사채 등 5가지 방식을 활용해 계산이 가능하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회계사를 통해 기재부가 제시한 방식으로 실제로 환산해본 결과 소비자 물가지수 33억원, 생산자 물가지수 21억원, GDP 디플레이터 32억원, 정기 예금 90억원, 회사채 기준 247억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사회 환원 의사를 밝힌 만큼 GDP 디플레이터 기준인 32억원이라도 사회에 환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미 민주당 의원은 18일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식 답변서에 따라 박 대통령이 받은 돈을 실제로 계산해 발표했다. 계산 결과 1979년 당시 6억원은 현재가치가 21~247억원에 이른다.
기획재정부는 김 의원에 보낸 답변서에서 현재 가치를 계산하지 않고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GDP(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 정기예금, 회사채 등 5가지 방식을 활용해 계산이 가능하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회계사를 통해 기재부가 제시한 방식으로 실제로 환산해본 결과 소비자 물가지수 33억원, 생산자 물가지수 21억원, GDP 디플레이터 32억원, 정기 예금 90억원, 회사채 기준 247억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사회 환원 의사를 밝힌 만큼 GDP 디플레이터 기준인 32억원이라도 사회에 환원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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