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4대강 검증 野인사 포함…진주의료원 챙겨보겠다”

朴대통령 “4대강 검증 野인사 포함…진주의료원 챙겨보겠다”

입력 2013-04-17 00:00
업데이트 2013-04-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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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간사단과 만찬

복지 현장 찾은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의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인 ‘형원’에서 근로장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수를 받으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복지 현장 찾은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의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인 ‘형원’에서 근로장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수를 받으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의혹이 남지 않도록 조사하겠다”며 4대강 검증위원회에 야당 추천인사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16일 최재성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 상임위 간사단 1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다. 소위 ‘셀프 검증’ 시비가 제기될 수도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가이드정치 논란까지 불러온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반드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뿐과 하도급 업체에 대한 관심까지 피력했다고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도를 넘은 경제민주화의 역작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질 논란으로 여야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보시고 실망했더라도 좀 봐주시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임명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야당 의원들이 결단을 거듭 촉구하자 굳어진 얼굴로 고개만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민주당의 추경안 수정 요구에 대해 “경기가 어려운 만큼 빚을 내서라도 경기활성화에 대한 불씨를 살려야 한다.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폐업논란이 일고 있는 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을 중심으로 해야 수습책이 나온다. 관심 있게 챙겨보겠다”고 보다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04-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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