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총장 즉각 사퇴해야…탄핵 추진”

박지원 “검찰총장 즉각 사퇴해야…탄핵 추진”

입력 2012-11-20 00:00
수정 2012-11-20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현직 부장검사가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한상대 검찰총장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며 “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탄핵 등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비리를 용서할 수 없다”며 “검찰이 뼈를 깎는 아픔으로 참다운 개혁의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창업공신인 비상대책위원장들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며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게는 (새누리당 선대위 복장인) ‘빨간 야구복’이 어울리지 않는다. 이상돈, 이준석 전 비대위원 모두 용도폐기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용병술이자 리더십”이라며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