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강기갑 대표를 필두로 한 신당권파가 통합진보당의 당권을 쥐게 되자 대선을 앞두고 야권연대의 숨통이 트였다며 크게 반겼다.
그동안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신당권파를 측면 지원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트위터에 “통진당 대표에 강기갑 전 의원 당선! 축하를 드리며 국민을 보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통진당이 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환영의 글을 올렸다. 그는 5·12 통진당 중앙위 폭력 사태 이후 싸늘해진 국민 시선을 구당권파 측 강병기 후보로는 되돌리기가 어렵다고 보고 강기갑 후보를 지지해 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신임 강기갑호가 자기 쇄신의 항구를 출항해 민심의 바다 위에서 야권연대 돛을 달고 정권 교체라는 국민선단에 하루빨리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초선 의원은 “강병기 후보가 될 경우 야권연대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당내에 있었다.”면서 “최악으로 가기 전에 다시 원상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그동안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신당권파를 측면 지원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트위터에 “통진당 대표에 강기갑 전 의원 당선! 축하를 드리며 국민을 보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통진당이 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환영의 글을 올렸다. 그는 5·12 통진당 중앙위 폭력 사태 이후 싸늘해진 국민 시선을 구당권파 측 강병기 후보로는 되돌리기가 어렵다고 보고 강기갑 후보를 지지해 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신임 강기갑호가 자기 쇄신의 항구를 출항해 민심의 바다 위에서 야권연대 돛을 달고 정권 교체라는 국민선단에 하루빨리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초선 의원은 “강병기 후보가 될 경우 야권연대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당내에 있었다.”면서 “최악으로 가기 전에 다시 원상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2012-07-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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