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 문대성도 결국…

‘논문 표절’ 의혹 문대성도 결국…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1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시 기자회견…탈당 의사 밝힐 듯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자가 18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2시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 당선자는 그동안 논문표절 의혹을 받아왔으며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가 현재 표절여부를 심사중이다. 17일에는 “동아대 김태일 교수가 문대성 감독이 교수로 임용될 수 있도록 실적을 쌓아주기 위해 논문을 대필해 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당 안팎에서 탈당 압박이 거세졌다.

새누리당은 문 당선자의 표절 의혹에 대해 “학교측의 사실관계 확인이 끝나면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당에서는 여러 차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곧 처리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문 당선자가 탈당할 경우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151석에서 1석 줄은 150석이 돼 과반에 못미치게 됐다. 앞서 ‘동생 부인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김형태(포항 남구·울릉) 당선자는 이날 오후 먼저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