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례1번? 내가 말할 사안 아니야”

박근혜 “비례1번? 내가 말할 사안 아니야”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는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건설현장을 찾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공천위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 발표로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만약 공천위에서 비례대표 1번을 제안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공천위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말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회의에서 박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1번을 배정키로 의견을 모아 안건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상돈 비대위원도 “비례 1번과 불출마 의견이 팽팽했다”면서도 “비례 1번을 배정하는 것이 조금 우세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의 비례대표 1번 배정 안건은 20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