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안치될 금수산기념궁전

시신 안치될 금수산기념궁전

입력 2011-12-19 00:00
업데이트 2011-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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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안치할 장소로 선정한 금수산기념궁전은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평양시 대성구역 미암동의 모란봉 기슭에 자리잡은 금수산기념궁전은 부지면적 350만㎡, 지상 건축면적 3만4천10㎡이다.

이곳은 김 주석이 관저로 사용하던 금수산의사당을 개명한 곳으로, 1995년 7월8일 개관했다.

금수산의사당은 1970년 초 부지공사가 시작됐고 본격적인 건물 신축공사는 1973년 3월 착공됐다.

준공은 1977년 4월 김 주석의 65회 생일을 맞아 이뤄졌다.

금수산기념궁전의 남쪽으로는 대동강이 흐르고 둘레에는 인공으로 판 강, 즉 해자가 있으며 높은 이중 절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금수산기념궁전의 서쪽은 김일성종합대학과 맞닿아 있고, 동쪽은 대성산 기슭의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북쪽으로 향한 정문은 4차선 도로와 연결돼 있다.

금수산기념궁전 건물 내부에는 2천여명을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연극 공연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0년 10월 중순 평양에서 열렸던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때는 당시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이곳을 방문해 김 주석과 면담한 적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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