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FTA 비준 요구 전에 재협상해야”

손학규 “FTA 비준 요구 전에 재협상해야”

입력 2011-11-18 00:00
업데이트 2011-11-18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8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정부는 국회에 비준을 요구하기 전에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 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조항은 폐기돼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ISD 재협상 의사를 피력했다”며 “국가 간에 남는 것은 문서인 만큼 ISD 폐기를 위한 재협상을 시작한다는 양국간 합의를 장관급 이상이 서명한 문서로 작성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의총 결정은 민주당의 요구를 묵살한 동문서답이고 강행처리를 위한 명분 쌓기지만 (협상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것을 보면 희망은 살아있다”며 민주당 주장에 대한 여권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손 대표는 야권 통합과 관련,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대의에 동의하는 민주진보 세력이 하나 둘 대통합 깃발 아래 뭉치고 있고 노동ㆍ복지 세력이 통합의 큰 뜻에 동의하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모든 민주진보세력은 대통합의 바다에 합류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