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야권 후보들 “단일화 결과 무조건 승복”

김해을 야권 후보들 “단일화 결과 무조건 승복”

입력 2011-04-08 00:00
업데이트 2011-04-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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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조직력 총동원 여론조사 준비에 ‘올인’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곽진업, 민주노동당 김근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8일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실시되는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이후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방식 합의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주말을 포함해 후보등록 이전까지 선거구인 김해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해 3명의 후보 중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 1명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일후보는 빠르면 11일, 늦어도 후보자 등록일인 12일까지는 발표된다.

민주당 곽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김해는 꼭 단일화해야 하는 곳으로 김태호와의 싸움에서 이길 자신있다”고 말했다.

민노당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합심하기로 한 만큼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당 이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진통이 많았던 만큼 꼭 단일화 후보가 돼 국회로 진출해 김해 해결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 3당과 함께 지역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던 차윤재 민생민주 경남회의 위원장은 “힘겹게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고 그 결과에 승복키로 한 만큼 앞으로 단일후보와 함께 단결해 승리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단일화 협상이 타결되자 각당 후보들은 본선이나 다름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얼굴알리기에 들어갔으며 자당 의원 및 당원들을 총동원해 전화 착신을 당부하는 등 여론조사에 대비한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주말 당 지도부가 대거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해 자당 후보 띄우기에 공을 들이며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도 당 지도부와 당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끌기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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