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분노한 민심 대변한 것”

천정배 “분노한 민심 대변한 것”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28일 이명박 정부를 비난한 자신에게 여권이 거친 언사를 동원하며 정계은퇴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익명의 청와대 참모가 (내게) 폭언했다고 한다.대꾸할 가치도 없지만 이명박 정권에 분노한 민심을 대변한 내 말이 들렸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청와대 핵심 인사가 자신을 ‘시정잡배’,‘패륜아’로 폄훼한 것과 관련,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자동차를 과거로,독재시대로 역주행하려는 이명박 정권이 내 말을 들었다면 반성하고 앞으로는 민심을 잘 헤아리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전날 한나라당이 사과를 요구하자 성명을 내고 “내 발언은 이 정권에 분노한 민심을 대변한 것으로,정권의 날치기 폭압을 규탄한 말”이라며 “한나라당이 이를 문제삼는 것은 제 발 저린 사람들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