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업체들, ‘개성시내 위탁가공’도 중단

개성공단 업체들, ‘개성시내 위탁가공’도 중단

입력 2010-05-30 00:00
수정 2010-05-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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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근로자, 개성공단에 흡수될 가능성”

 정부의 ‘천안함 대응조치’ 발표로 개성공단 내 입주기업들의 개성시내 위탁가공업도 중단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개성공단 업체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주 개성공단 인원들의 체류인원을 50∼60%로 제한하면서 개성 시내에 원.부자재를 제공하고 완제품을 받아오는 위탁가공업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10여곳이 그동안 의류 등의 물품을 북측에 하청을 줘왔으며 여기에 북측 근로자 3천여명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개성공단 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앞으로 개성시내의 위탁가공업 중단으로 쉬고 있는 근로자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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