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여동생, 동영상 제보자 고소

현명관 여동생, 동영상 제보자 고소

입력 2010-05-11 00:00
수정 2010-05-11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예비후보 동생이 금품살포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현 후보의 다른 여동생(63.서울시)이 11일 자신 등을 촬영한 김모(49)씨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현씨는 이날 제주지방경찰청에 낸 고소장에서 “김씨는 사람들을 고용해 5월초부터 7일까지 본인을 미행하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밀착 촬영한 동영상을 도내 언론사 등에 제공,방송하도록 해 마치 내가 범죄 행위에 가담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라며 “불법사찰,불법촬영,사생활 침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다.”라고 밝혔다.

 현씨는 또 “김씨는 자신이 지지하는 우근민 도지사 예비후보를 당선되게 하고,상대방 유력후보인 현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고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김씨 등이 촬영해 경찰과 언론사에 제공한 동영상에는 여동생 현씨가 현 후보의 자택에서 봉투를 들고 나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량 운전자에게 건네는 장면이 찍혀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