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생활건강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생활건강

입력 2013-07-18 00:00
업데이트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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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장소서 영업 ‘스마트 시간 경영’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영업을 지배한다.’

LG생활건강은 올 들어 ‘스마트 스테이션’을 만들었다. 영업사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을 선택,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창조적인 사무공간이다. 스마트 스테이션에는 고정된 좌석이 없다. 영업사원들은 자신의 일정과 동선에 따라 가까운 곳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현재 서울 5곳과 수원,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8곳에 마련됐다.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LG생활건강 스마트 스테이션에서 영업사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LG생활건강 스마트 스테이션에서 영업사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스마트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직원은 개인 사물함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용 통화를 위한 전화부스도 있다. 무선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어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고 전자팩스 시스템을 통해 노트북에서 팩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어 편리한 영업환경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유연근무제(플렉서블 타임), 정시 출퇴근, 전사휴무제도 등을 정착시키면서 일에 집중할수록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는 경험을 얻었다”면서 “고정관념과 관행에서 탈피할 때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회사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며 ‘시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간 경영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은 영업이익이 2005년 1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증가했다.

‘똑똑하게 일하는 장소’라는 뜻의 스마트 스테이션 역시 회사 경쟁력을 높이려는 연장선상에서 영업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자 구축한 것이다. 업무 시간의 90%를 현장 활동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07-18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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