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단장… ‘워라블’ 구현

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단장… ‘워라블’ 구현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4-03-29 01:04
수정 2024-03-2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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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연결’… 새달 1일 공개
축구장 세 개 크기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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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직원들이 LG트윈타워 지하 1층에 새로 조성된 ‘틴들’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구름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자연 현상’을 의미하는 ‘틴들’은 자연채광이 천장의 창을 통해 실내를 비춘다. ㈜LG 제공
LG 직원들이 LG트윈타워 지하 1층에 새로 조성된 ‘틴들’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구름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자연 현상’을 의미하는 ‘틴들’은 자연채광이 천장의 창을 통해 실내를 비춘다.
㈜LG 제공
LG그룹의 상징이자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인 LG트윈타워가 37년 만에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공개된다.

LG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트윈타워에 대해 지난해 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지상 5층 공용공간을 전면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대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이번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 설계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이다. ‘트윈타워를 연결한다’(Connect Twin)와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Connect to Win)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이 저층부 공간의 이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인 일명 ‘워크-라이프 블렌딩’ 공간 문화를 구현하려는 취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LG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위해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를 대폭 늘렸고, 사람과 자연 간의 연결 강화를 위해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개방감도 더했다. 건물 출입구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도 만들었다.

임직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동관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서관 2층에는 사내 부속 의원, 약국, 은행 등이 들어선다. 구내식당은 기존 6가지 메뉴의 급식형 식당 방식에서 푸드코트를 추가로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1987년 완공된 LG트윈타워는 지상 34층 규모의 동·서관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2024-03-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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