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 자원봉사단, 청각장애인 투명 마스크 1700개 제작기부

서울시 50+ 자원봉사단, 청각장애인 투명 마스크 1700개 제작기부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11-22 14:05
업데이트 2020-1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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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17일 시립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투명 마스크 300개를 전달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17일 시립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투명 마스크 300개를 전달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투명 마스크 1700개를 제작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8월 청각장애 대학생을 위해 입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1500개를 제작해 기부했다. 이번에는 청각장애 특수학교, 복지관, 농아인협회 등 지원 대상과 기관의 범위를 넓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입 모양을 읽어 대화를 파악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소통단절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50플러스 자원봉사단 114명이 각자 집에서 키트를 전달받아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자원봉사단 가운데 30%는 1차에도 참여한 봉사자들이다. 투명 마스크 1700개는 서울 소재 청각장애인 특수학교 등에 기부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진행 중인 투명 마스크 제작 캠페인은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청각장애인과 봉사활동 참여자 모두 코로나를 이길 수 있도록 소통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여 50플러스세대가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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