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면 집 안 곳곳에 ‘이 물건’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옷이 바뀌면서 옷장 속 ‘이 물건’이 함께 나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늘 공짜로 얻어서일까요. ‘이 물건’에 있어서만큼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바로 ‘세탁소 옷걸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세탁소 옷걸이가 지금부터 무한변신을 시작합니다. 구부리고 펴기만 해도 생활 속 필수품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큰 손재주도 필요 없고 값비싼 재료도 사양합니다. 세탁소 옷걸이를 맘대로 구부릴 수 있는 악력만이 조금 필요할 뿐입니다. 세탁소 옷걸이를 재활용해 종량제봉투 지지대와 휴지걸이를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1. 종량제봉투 지지대
재료: 세탁소 옷걸이 4개, 투명테이프, 플라스틱 파일, 펀치, 글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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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①세탁소 옷걸이 4개를 모두 펴고 위의 그림처럼 두 가지 모양으로 구부린다.②구부린 4개의 옷걸이를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한다. 이때 같은 모양의 옷걸이끼리 마주보게 붙인다. 볼록한 부분은 손잡이가 된다.
③이제 뚜껑을 만들 차례. 역시 세탁소 옷걸이 하나를 완전히 풀고 사진의 모양으로 구부린다. 연결되지 않은 부분은 테이프로 감아 이어준다.
④③번에서 만든 틀에 플라스틱 파일을 덮어 전체적인 모양을 잡고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을 고정시킨다.
⑤만들어놓은 통과 뚜껑을 연결시키면 종량제봉투 지지대가 완성된다. 이음새 부분에 펀치로 구멍을 내 둘을 연결하면 간단하다.
※주의: 옷걸이의 끝부분에 글루건을 사용하면 뾰족한 부분이 말랑말랑해 져 봉투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휴지걸이
재료: 세탁소 옷걸이 1개,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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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①세탁소 옷걸이를 길게 편다. 위의 그림처럼 중앙 부분을 하트모양으로 구부린 후 풀어지지 않도록 아래 부분을 꼬아준다.
②휴지의 종류에 따라 에이와 비의 길이를 조절해 구부린다. 에이의 길이가 길수록 너비가 긴 물건에 사용 가능하다.
③사진처럼 하트를 꼬아준 부분에 리본장식을 하면 한껏 더 멋을 낼 수 있다.
글 송은하 기자 | 사진 장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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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