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옥스퍼드대’ 효과에 차인표 소설 1위로

[베스트셀러]‘옥스퍼드대’ 효과에 차인표 소설 1위로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4-09-13 09:11
수정 2024-09-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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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표지. 해결책 제공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표지. 해결책 제공


배우 차인표가 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12월 발간됐지만 올해 영국 옥스퍼드대 필독서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역주행을 거듭해 결국 1위까지 올랐다.

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 소설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하며 선두에 올랐다. 40대 구매 독자가 41.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5%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구매자가 70.6%로 압도적이었다.

지난주 1위였던 정유정 소설 ‘영원한 천국’은 2위로 밀렸다. 김애란 ‘이 중 하나는 거짓말’(4위), 히가시노 게이고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5위), 양귀자 ‘모순’(7위), 백희성 ‘빛이 이끄는 곳으로’(8위)도 주목받았다. 전체 10위 안에 6편이 소설 작품이다.

코미디언 출신의 고명환이 쓴 자기계발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가 3위에 올랐다. 경제·경영서 ‘불변의 법칙’(6위)과 ‘더 머니북’(9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다음은 교보문고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해결책)

2. 영원한 천국(은행나무)

3.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라곰)

4. 이 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

5.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북다)

6. 불변의 법칙(서삼독)

7. 모순(쓰다)

8. 빛이 이끄는 곳으로(북로망스)

9. THE MONEY BOOK(비바리퍼블리카)

10.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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