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국어 입문 등 5종, 하반기 5000권 추가 배포


인도네시아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한국어 교재를 들어보이고 있다. 세종학당 제공.
교재는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고교와 대학교, 한글학교 등 모두 47개 한국어 교육 기관에 배포된다. 교재는 세종한국어 입문, 세종한국어1~8, 세종한국어회화1~4, 비즈니스한국어1~2, 세종한국문화1~2의 모두 5종이다.
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재외공관별 한국어 교재 수요를 조사했다. 현지 교육 기관의 학기 운영 기간 등을 고려해 상반기 30개국 지원을 결정했다. 재단은 또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2차로 재외공관에 5000여권의 한국어 교재를 지원한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그리스, 루마니아, 수단, 스웨덴 등 세종학당이 지정되지 않은 나라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도 한국어 교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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