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탁구 역대 최고령 니시아리안
5번째 출전 투혼에 “숨은 동네 고수”
지상파, 올바른 중계 방향 모색해야
![[올림픽] 58세 니시아렌, 탁구 노익장 과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27/SSI_20210727114032_O2.jpg)
![[올림픽] 58세 니시아렌, 탁구 노익장 과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27/SSI_20210727114032.jpg)
[올림픽] 58세 니시아렌, 탁구 노익장 과시
58세에 올림픽에 참가한 룩셈부르크 니시아렌이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개인전에서 한국 17세 신유빈의 공을 받아 내고 있다. 2021.7.25 연합뉴스
![[올림픽] 58세 니시아렌, 탁구 노익장 과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27/SSI_20210727114055_O2.jpg)
![[올림픽] 58세 니시아렌, 탁구 노익장 과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27/SSI_20210727114055.jpg)
[올림픽] 58세 니시아렌, 탁구 노익장 과시
58세에 올림픽에 참가한 룩셈부르크 니시아렌이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한국 17세 신유빈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1.7.25 연합뉴스
먼저 공영방송 KBS의 탁구 해설진은 25일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17세의 ‘탁구신동’ 신유빈 선수와 맞붙은 룩셈부르크 니시아리안 선수를 두고 “탁구장 가면 앉아 있다가 나오는 숨은 동네 고수 같다” “여우 같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시아리안은 1963년생 만 58세의 선수로, 1983년 도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과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다.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5회 연속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날 경기에서 4대3으로 패배했지만 41세의 나이차를 뛰어 넘어 혼신의 경기를 펼친 선수를 ‘동네 고수’ ‘여우’ 등으로 표현한 것은 굉장히 무례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니시아리안은 경기가 끝난 후 “신유빈과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다시 만났는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더라. 그녀는 새로운 스타다”라며 “그녀를 축하해주고 싶다. 탁구는 참 좋은 스포츠다. 나이, 국적, 피부색, 장소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17살의 신예를 칭찬했다.
![[올림픽] 신유빈, 매서운 공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27/SSI_20210727114119_O2.jpg)
![[올림픽] 신유빈, 매서운 공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27/SSI_20210727114119.jpg)
[올림픽] 신유빈, 매서운 공격
신유빈이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룩셈부르크 니시아렌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21.7.25 연합뉴스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도중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체르노빌 사진을 삽입하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어 질타를 받았다. 박성제 MBC 사장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도쿄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황선우가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보고있다. 2021.7.27.
도쿄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도쿄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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