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구글맵스서 암초로 나와…한국에서만 정확”

“독도, 구글맵스서 암초로 나와…한국에서만 정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8-27 08:55
수정 2019-08-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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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글맵스에서는 다케시마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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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동해영토수호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고 있다.  2019.8.25 해군제공
25일 열린 동해영토수호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고 있다. 2019.8.25 해군제공
독도가 한국을 제외한 26개국 구글 맵스에서 암초로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제보를 취합한 결과 26개국 구글맵스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검색된다고 27일 밝혔다.

독도는 한국 내에서만 정확하게 표기됐으며 일본 내 구글맵스 검색에서는 ‘결과 없음’이나 ‘다케시마’로 나왔다.

서경덕 교수는 “동해 표기 조사도 함께 진행했는데 대부분이 ‘일본해’로 표기를 하고 있으며 화면 확대 시 괄호 안에 ‘동해’를 표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도 앱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다케시마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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