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완전정복(OBS 일요일 밤 11시) 영주(이나영)는 오늘도 동사무소 말단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스포츠신문 운세란을 열독하는 9급 공무원이다. 별 볼일 없는 외모에 성격까지 별나고 엉뚱하지만, 자신의 엄청난 매력을 세상이 몰라줄 뿐이라는 신념 하나로 살아가는 그녀는 누가 봐도 평범한 인생 그 자체다. 그러던 어느 날 동사무소에 파란 눈의 외국인이 찾아와 민원 처리를 요구하면서 영주의 무사태평한 일상에도 풍파가 몰아친다. 그 흔한 500원짜리 복권 한 장에도 당첨돼 본 적 없는 그녀가 영어 한마디 못하는 동료를 대표하여 영어완전정복 주자에 당첨된 것이다. 그러나 이 엉뚱한 공무원 처녀는 알파벳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바람기 다분한 문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문수의 친절이 구두 세일즈맨의 직업적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리 만무한 영주는 문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영어 공부에 열중한다.
●독립영화관-도약선생(KBS1 토요일 밤 1시 10분) 육상계의 김연아를 만들겠다는 수상한 코치 전영록은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겠다는 일념으로 유원지를 배회하던 중 때마침 ‘알바생’ 원식을 발견한다. 이별의 아픔에 직무유기 중이던 원식은 씩씩하고 늠름한 운동인 장대높이뛰기를 해보자는 전영록 코치의 꾐에 묘한 설득력을 느낀다. 한편, 초등학교 이후 크지 않은 키로 인해 아이돌 지망생으로 꿈을 전향한 전 육상꿈나무 재영은 전영록 코치의 꾐에 진저리를 친다. 결국 원식은 함께 지내던 옥탑방까지 한 번에 도약해 옛 애인을 감동시키고자, 전영록 코치에게 한 달간의 트레이닝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이 해프닝에 얼떨결에 말려들게 된 재영. 이제 그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꿈을 향한 일보를 내딛기 시작한다.
●필라델피아(EBS 토요일 밤 11시) 앤드루 베켓(톰 행크스)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법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촉망받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그는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로 그 사실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앤드루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인 하이라인 사의 변호를 담당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힌다. 자신이 완성해 놓은 하이라인 사의 소송장이 마감 전날 사라진 것이다. 그가 에이즈 환자란 사실을 알게 된 법률회사는 소송장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이를 빌미로 앤드루를 해고시킨 것이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란 사실을 안 앤드루는 법률회사 대표 찰스 휠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변호사를 구한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변호를 거절하고, 하는 수 없이 앤드루는 라이벌 변호사 조 밀러를 찾아간다.
●독립영화관-도약선생(KBS1 토요일 밤 1시 10분) 육상계의 김연아를 만들겠다는 수상한 코치 전영록은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겠다는 일념으로 유원지를 배회하던 중 때마침 ‘알바생’ 원식을 발견한다. 이별의 아픔에 직무유기 중이던 원식은 씩씩하고 늠름한 운동인 장대높이뛰기를 해보자는 전영록 코치의 꾐에 묘한 설득력을 느낀다. 한편, 초등학교 이후 크지 않은 키로 인해 아이돌 지망생으로 꿈을 전향한 전 육상꿈나무 재영은 전영록 코치의 꾐에 진저리를 친다. 결국 원식은 함께 지내던 옥탑방까지 한 번에 도약해 옛 애인을 감동시키고자, 전영록 코치에게 한 달간의 트레이닝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이 해프닝에 얼떨결에 말려들게 된 재영. 이제 그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꿈을 향한 일보를 내딛기 시작한다.
●필라델피아(EBS 토요일 밤 11시) 앤드루 베켓(톰 행크스)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법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촉망받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그는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로 그 사실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앤드루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인 하이라인 사의 변호를 담당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힌다. 자신이 완성해 놓은 하이라인 사의 소송장이 마감 전날 사라진 것이다. 그가 에이즈 환자란 사실을 알게 된 법률회사는 소송장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이를 빌미로 앤드루를 해고시킨 것이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란 사실을 안 앤드루는 법률회사 대표 찰스 휠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변호사를 구한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변호를 거절하고, 하는 수 없이 앤드루는 라이벌 변호사 조 밀러를 찾아간다.
2012-12-1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