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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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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의원내각제인 일본 정치 시스템에서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총리직을 계속 맡게 됐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3년이다.
현재 중의원의 임기도 2021년 10월인 만큼 본인 스스로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간은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총재선거 압승으로 장기집권 기반이 공고해짐에 따라 그는 평소 정치적 소명으로 내세웠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박차를 가하고 군비 확충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전쟁을 포기하고 전력 및 교전권 보유를 금지한 현행 평화헌법 개정에 대해 반대여론이 강한 만큼 일단은 이들 조항을 그대로 두고 자위대 설치 근거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과 군비 확충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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