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여론조사기관 FOM 발표
국정 수행 지지도엔 79% “잘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문화 분야 국가문화상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크렘린 제공 AP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FOM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78%는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13%였고, 8%는 “모르겠다”고 했다.
국정 수행 지지도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7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한 관중들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모스크바 타스 연합뉴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VTsIOM의 조사에서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80.6%)와 지지도(77.9%)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FOM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러시아 104개 도시 및 농촌 지역에서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다른 조사는 지난 14~20일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