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상에서 21일 승객과 승무원 등 251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21일 필리핀 동부 해상에서 전복된 여객선 선사 페이스북 캡처
이날 필리핀 마닐라 동부 약 70㎞ 해상에서 여객선 ‘MV 메르크라프트 3’이 전복돼 가라앉으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GMA 뉴스 등 필리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나자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출동해 민간 선박들과 함께 240명을 구조했다. AP 통신은 사고 선박 탑승자를 258명으로 보도했다가 251명으로 수정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는 제27호 태풍 ‘덴빈’이 접근하고 있지만 사고 해역은 태풍 영향권에 들지 않아 태풍 경보는 없었다. 사고 선박 탑승자 수는 최대 승선 가능 인원 286명을 밑돌았다.
아르만드 발릴로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악천후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21일 필리핀 동부 해상에서 전복된 여객선
선사 페이스북 캡처
사고가 일어나자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출동해 민간 선박들과 함께 240명을 구조했다. AP 통신은 사고 선박 탑승자를 258명으로 보도했다가 251명으로 수정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는 제27호 태풍 ‘덴빈’이 접근하고 있지만 사고 해역은 태풍 영향권에 들지 않아 태풍 경보는 없었다. 사고 선박 탑승자 수는 최대 승선 가능 인원 286명을 밑돌았다.
아르만드 발릴로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악천후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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