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 주에서 4일 오후 11시30분께(현지시간) 열차 2대가 잇달아 탈선하면서 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당국은 승객 300명 이상을 구조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조가 완료되지 않아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서부 뭄바이에서 출발해 북부 바라나시로 가던 카마야니 급행열차가 마디아 프라데시 주 하르다 인근 마자크 강 위 작은 교량을 지날 때 탈선해 넘어지면서 벌어졌다.
몇분 뒤 반대 방향에서 오던 자나타 급행열차도 같은 장소에서 탈선했다.
당국은 최근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철로 위로 강물이 넘치면서 탈선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의료진과 구조요원 100여 명을 실은 특별 열차를 보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에서 열차는 하루 2천3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낡은 설비와 미비한 안전 조치로 연간 1만5천 명이 사망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
지난 3월에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레바렐리 지역의 바치라완 기차역 부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3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는 앞으로 5년간 8조 5천억 루피(150조 원)를 투자해 철도 현대화에 나서겠다고 올해 초 밝혔다.
연합뉴스
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당국은 승객 300명 이상을 구조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조가 완료되지 않아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서부 뭄바이에서 출발해 북부 바라나시로 가던 카마야니 급행열차가 마디아 프라데시 주 하르다 인근 마자크 강 위 작은 교량을 지날 때 탈선해 넘어지면서 벌어졌다.
몇분 뒤 반대 방향에서 오던 자나타 급행열차도 같은 장소에서 탈선했다.
당국은 최근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철로 위로 강물이 넘치면서 탈선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의료진과 구조요원 100여 명을 실은 특별 열차를 보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에서 열차는 하루 2천3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낡은 설비와 미비한 안전 조치로 연간 1만5천 명이 사망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
지난 3월에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레바렐리 지역의 바치라완 기차역 부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3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는 앞으로 5년간 8조 5천억 루피(150조 원)를 투자해 철도 현대화에 나서겠다고 올해 초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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