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SNS 달군 화제의 장면(영상)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SNS 달군 화제의 장면(영상)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7-21 10:35
수정 2024-07-21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영상 확산
트럼프가 얼굴 가까이 대자 뺨 내밀어
전당대회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이미지 확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막을 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연출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 USA투데이 등 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이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애런 루파는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 게시물은 21일 오전 10시 현재 58만회 넘게 조회됐으며 1400여회 리트윗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직후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뒤 벌어진 상황이 담겼다.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른 아내 멜라니아 여사와 포옹한 뒤 볼에 입맞춤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른 아내 멜라니아 여사와 포옹한 뒤 볼에 입맞춤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처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멜라니아 여사가 그의 등에 손을 갖다 대자 약간 놀란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댔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뺨 쪽에 얼굴을 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국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키스를 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2020년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또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USA투데이 역시 “어색해 보이는 트럼프 부부의 모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 D 밴스 상원의원이 행사 내내 그의 아내와 손을 잡은 모습을 보인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확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손잡고 걸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손잡고 걸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수년간 불화설에 휩싸여왔다.

2018년 첫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이나 늦게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2020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총격당한 다음 날 성명을 통해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총격범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