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추락 …탑승자 9명 모두 사망

하와이서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추락 …탑승자 9명 모두 사망

입력 2019-06-22 22:28
수정 2019-06-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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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비행기에서 피어난 연기
추락한 비행기에서 피어난 연기 21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쓰이는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기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6.22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쓰이는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이 모두 숨졌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6분 킹에어의 쌍발 엔진 비행기가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호놀룰루 교통국의 팀 사가하라 대변인은 9명의 사고기 탑승자중 생존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사망한 탑승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호놀룰루 소방국의 마누엘 네베스 국장은 현장에서 취재진에 “출동했을 때 기체가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다”며 추락 지점은 활주로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고기는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기종이며 공항으로 돌아오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공항 앞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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