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11월 한국·중국·일본 방문

트럼프 美 대통령, 11월 한국·중국·일본 방문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5 07:07
업데이트 2017-09-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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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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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11월 한국?중국?일본 순방
트럼프 美대통령, 11월 한국?중국?일본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를 찾은 뒤 돌아오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을 방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11월에 단체로 건너갈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도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州) 포트마이어스를 찾은 뒤 돌아오던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중국을 방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11월에 단체로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과 한국도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둘러싼 미·중 협력과 관련, “중국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도 “우리가 어떤 일에 노력하고 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더 이상의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의 방문 순서과 일정, 논의 안건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미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대책은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미 방위비 협상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라 정치 쟁점으로 급부상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다뤄질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선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전폭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사태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합의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되나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선 북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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