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지미 카터 ‘건강 이상’

90세 지미 카터 ‘건강 이상’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5-05-11 23:42
업데이트 2015-05-1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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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출장 중 조기 귀국

지미 카터(90)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으로 남미 가이아나 출장 일정을 중도 포기하고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고 카터센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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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카터센터는 성명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몸이 좋지 않아 가이아나를 떠나 고향인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병명이나 증상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11일 치러지는 가이아나 대선 및 총선 참관 임무를 위해 카터센터 직원들과 함께 가이아나에 머물렀다. 가이아나 총선 참관은 비영리재단인 카터센터의 100번째 임무로, 카터 전 대통령의 외국 선거 직접 참관은 이번이 39번째다. 카터센터 직원 49명은 현지에 남아 선거 전 과정을 모니터한다.

1981년 퇴임한 카터 전 대통령은 존경받는 원로 정치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90세의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2년에는 국제분쟁 중재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5-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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