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3조2000억원에 듀라셀 인수…P&G 빨간불 켜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3조2000억원에 듀라셀 인수…P&G 빨간불 켜나

입력 2014-11-14 00:00
업데이트 2017-09-18 17: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월가 ‘큰손’ 워런 버핏 소유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전지 사업부문인 듀라셀을 인수키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듀라셀 매수가는 약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크셔 헤서웨이는 현금 대신 현재 보유 중인 P&G 주식 47억 달러(5조1000억원)상당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P&G는 차액 보전을 위해 듀라셀에 17억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입해야 한다.

지난 2005년 듀라셀을 합병한 P&G는 최근 듀라셀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제와 각종 생활용품을 제조해 왔던 P&G는 주력 상품을 축소해왔다.

내년 이후엔 전 세계에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을 포기하고, 70~80개 제품으로 상품군을 줄일 예정이다.

P&G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당 88달러70센트로 78센트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