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시리아서 ‘미군 사망’ 보복 공격 개시

美, 이라크·시리아서 ‘미군 사망’ 보복 공격 개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2-03 07:27
수정 2024-02-03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요르단 미군 기지 드론 공격 브리핑 받는 바이든 대통령
요르단 미군 기지 드론 공격 브리핑 받는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9일(현지시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요르단 주재 미군 기지 드론 공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다. 2024.01.30 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미군 3명이 사망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개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미군은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한 많은 항공기를 동원해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공습에는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사령부는 “공습대상 시설은 작전지휘통제시설, 정보 센터, 로켓·미사일 및 무인기 보관 창고, 물류 및 군수 공급망 시설 등이다”라고 밝혔다.

AFP 통신은 이날 공격으로 친이란 전투원 중 최소 13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민간단체 ‘시리아인권감시’를 인용해 보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