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러시아 장성 사살

호렌카 AP 연합뉴스

우크라 68세 노병
우크라 68세 노병도 81세 교사도 ‘항전’ 우크라이나 의용군 국토방위군(TDF) 대원인 68세 안드레이 곤차루크가 2일(현지시간) 키이우 외곽 호렌카 마을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 뒷마당을 걷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같은 마을에 사는 81세 프랑스어 교사 조트르 바이에르코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침실의 깨진 창문 뒤에서 소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 그는 “딸과 손자를 지키기 위해 침략자들을 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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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에 대한 공습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투 지역 파견을 앞둔 외국 용병들의 훈련및 편성 센터와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무기와 군사장비 보관 기지가 들어서 있었고, 공습 결과 180명의 용병과 대규모 외국 무기들이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야보리우 훈련장은 폴란드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북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야보리우에 있는 국제평화안보센터(IPSC)가 공습을 받아 3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사살했다고 밝힌 러시아 29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 [유튜브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3/12/SSI_20220312161729_O2.gif)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사살했다고 밝힌 러시아 29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 [유튜브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3/12/SSI_20220312161729.gif)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사살했다고 밝힌 러시아 29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 [유튜브 캡처]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개전 16일째 러시아 육군 29부대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을 교전 중 사살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서구 소식통들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러시아 제 41군 수석 부사령관인 비탈리 게라시모프가 하르키우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 중 사망했다. 그는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으로 공을 세워 훈장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러시아 중부군구 사령관인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소장이 우크라이나 저격수에 의해 사살됐다. 그 역시 크림반도 합병 작전 때 공을 세워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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