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15일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달리기하고 있다. 2020.5.16
16일(현지시간)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의 신규 확진자가 14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도쿄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주 연속 100명 미만에 머물렀다.
도쿄도가 발표한 확진자 수에 오류가 없다면, 지금까지 도쿄 내 누적 확진자는 5050명이 된다.
일본 정부는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전역에 선포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지난 14일 대부분 해제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大阪府), 홋카이도(北海道) 등 8개 도도부현만 긴급사태가 유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21일께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긴급사태가 해제된 39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사람들의 외출이 늘어나고 상점 등이 영업을 재개하는 등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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