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더 도발하지 마라”
“유엔 안보리 의무 완전 이행” 촉구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20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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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발사를 포함해 북한이 몇 주간 다섯 차례 발사 시험을 함으로써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확립하고 신뢰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계속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이 더 도발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결의된 국제적인 의무들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뢰 있는 조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 발사였다.
북한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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