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남부의 란위(蘭嶼)섬 공항에서 소형여객기가 착륙하다가 활주로 철망과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14일 대만 자유시보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타이둥(台東)공항을 출발한 더안(德安)항공 소속 소형여객기가 전날 오후 4시 32분(현지시간) 란위 공항에 착륙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냈다.
여객기에는 조종사 2명을 포함한 19명이 탑승했으나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매체는 착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비행기가 강풍을 만나 제어를 하지 못한 채 재이륙 시도를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장 저우(周)모씨는 대만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5천4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 조종사이고, 사고기는 캐나다에서 제작된 DHC6-400 기종의 단거리 소형 여객기로 2013년 2월 출고됐다.
궈즈싱(郭自行) 더안항공 대표는 사고 당시 란위섬에 바람이 심했던 것으로 미뤄 난기류탓에 해당 항공기가 활주로 트랙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탑승객에게 각각 5천 대만달러(2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연합뉴스
14일 대만 자유시보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타이둥(台東)공항을 출발한 더안(德安)항공 소속 소형여객기가 전날 오후 4시 32분(현지시간) 란위 공항에 착륙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냈다.
여객기에는 조종사 2명을 포함한 19명이 탑승했으나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매체는 착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비행기가 강풍을 만나 제어를 하지 못한 채 재이륙 시도를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장 저우(周)모씨는 대만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5천4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 조종사이고, 사고기는 캐나다에서 제작된 DHC6-400 기종의 단거리 소형 여객기로 2013년 2월 출고됐다.
궈즈싱(郭自行) 더안항공 대표는 사고 당시 란위섬에 바람이 심했던 것으로 미뤄 난기류탓에 해당 항공기가 활주로 트랙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탑승객에게 각각 5천 대만달러(2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