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28일 첫 통화한다…미·러 관계개선 주목

트럼프-푸틴, 28일 첫 통화한다…미·러 관계개선 주목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7-01-27 17:00
업데이트 2017-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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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러리스트와 테러 네트워크 뿌리뽑아야”
트럼프 “테러리스트와 테러 네트워크 뿌리뽑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핵 능력을 대폭 강화·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핵 전투력 강화 방침을 밝히자 곧장 맞불을 놓은 것이다. 사진은 트럼프가 지난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전화통화가 오는 28일로 예정됐다고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후 푸틴 대통령과 나누는 첫 대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푸틴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미·러 관계 개선을 공언했다. 푸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당선인 신분인 그에게 새해 축전을 보내 양자협력 체제를 복원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 통화에서 앞으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개선 여부를 알 수 있는 대화들이 오갈지 주목된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러시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정보기관의 결론에 따라 임기 막바지에 외교관 추방 등 강도 높은 대 러시아 제재를 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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