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공식 선출… “시리아 평화 해결”
올 연말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새 유엔 사무총장으로 13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된 안토니우 구테흐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는 “테러리즘과 포퓰리즘에 맞서 싸우면서 평화를 향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신화 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안토니우 구테흐스(왼쪽) 전 포르투갈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욕 신화 연합뉴스
뉴욕 신화 연합뉴스
그는 총회 후 기자들에게 “분열이 존재하더라도 지금은 단합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평화를 위해 싸워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또 “(오랜 내전 중인) 시리아 국민의 고통을 중단시키는 것은 모두의 도덕적 의무”라며 “16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리아 사태 국제회의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1월 1일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10-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