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지난 3월 착륙 중인 항공기에 드론(무인기)으로 보이는 물체가 접근해 충돌할 뻔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항공관제위원회(UKAB)는 보고서를 통해 3월 15일 오전 9시 23분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518m 상공에서 착륙하려는 순간 검은색 물체가 이 항공기에서 약 15m 떨어진 높이까지 접근했었다고 밝혔다.
항공관제위원회는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물체가 풍선일 가능성도 있지만 “직사각형에다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항공기 조종사의 진술을 토대로 소형 드론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이 드론을 조종하던 사람은 찾지 못했다.
이에 앞서 작년 7월에도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또다른 A320 항공기에 드론이 약 6m 거리까지 접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영국 공항들에서 3차례나 착륙중인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새 노르위치공항과 로체스터공항에서 착륙 중인 헬리콥터에 드론이 접근하는 사건도 2건이나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이 잇따르자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공항 인근이나 다른 영공 사용자 인근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항공기에 비극적인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조종사협회는 공항 등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징역형에 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항공관제위원회(UKAB)는 보고서를 통해 3월 15일 오전 9시 23분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518m 상공에서 착륙하려는 순간 검은색 물체가 이 항공기에서 약 15m 떨어진 높이까지 접근했었다고 밝혔다.
항공관제위원회는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물체가 풍선일 가능성도 있지만 “직사각형에다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항공기 조종사의 진술을 토대로 소형 드론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이 드론을 조종하던 사람은 찾지 못했다.
이에 앞서 작년 7월에도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또다른 A320 항공기에 드론이 약 6m 거리까지 접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영국 공항들에서 3차례나 착륙중인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새 노르위치공항과 로체스터공항에서 착륙 중인 헬리콥터에 드론이 접근하는 사건도 2건이나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이 잇따르자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공항 인근이나 다른 영공 사용자 인근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항공기에 비극적인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조종사협회는 공항 등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징역형에 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