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년)의 1902년도 작품인 여인 초상화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2천480만 파운드(약 432억원)에 낙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클림트의 주치의 딸인 게르투르드 뢰베(19)를 그린 이 초상화가 지난 20년간 경매에 나온 클림트의 초상화 작품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그림은 후에 펠소바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뢰베의 가족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클림트 재단 간에 소유권 분쟁이 해결됨으로써 경매에 나왔다.
낙찰가는 예상가격 1천200만~1천800만 파운드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며 매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화가 카지미르 말레비치,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드 마네 등의 작품이 출품된 이날 경매에서는 런던 경매 사상 두번째인 총 1억7천860만 파운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뉴욕과 런던에 갤러리를 갖고 있는 미술상 다니엘라 룩셈부르크는 “좋은 작품은 경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림 시장이 완전히 글로벌화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클림트의 주치의 딸인 게르투르드 뢰베(19)를 그린 이 초상화가 지난 20년간 경매에 나온 클림트의 초상화 작품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그림은 후에 펠소바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뢰베의 가족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클림트 재단 간에 소유권 분쟁이 해결됨으로써 경매에 나왔다.
낙찰가는 예상가격 1천200만~1천800만 파운드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며 매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화가 카지미르 말레비치,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드 마네 등의 작품이 출품된 이날 경매에서는 런던 경매 사상 두번째인 총 1억7천860만 파운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뉴욕과 런던에 갤러리를 갖고 있는 미술상 다니엘라 룩셈부르크는 “좋은 작품은 경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림 시장이 완전히 글로벌화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