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최장 18년전부터 기억력 저하 시작”

“치매환자, 최장 18년전부터 기억력 저하 시작”

입력 2015-06-25 10:51
업데이트 2015-06-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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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치매로 진단되기 최장 18년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의 쿠마르 라얀 박사가 백인과 흑인 2천125명(평균 73세)을 대상으로 3년마다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를 시행하면서 거의 20년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조사 시작 때는 치매환자가 한 명도 없었고 조사기간 중 흑인은 23%, 백인은 17%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조사 첫 해 이후 테스트 성적이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약10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평균 이하인 사람일 수록 치매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기억력과 사고력 저하가 치매로 진단되기 오래전부터 나타나는 경고신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라얀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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