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핵무기 개발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북한의 ‘병진노선’ 문제를 논의하고, 비핵화 의무를 준수할 것을 공동으로 북한에 촉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제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방미한 류옌둥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대표단을 접견하고 “북한에 핵과 경제를 동시에 개발하려는 노력이 성공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대표단은 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최고위급 외교협의체에서 북한의 병진노선을 공식으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국무위원이 얼마 전 북한의 병진노선이 성공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같이한 적이 있다”며 “중국이 공식 외교석상에서 병진노선의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 자체는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제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방미한 류옌둥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대표단을 접견하고 “북한에 핵과 경제를 동시에 개발하려는 노력이 성공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대표단은 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최고위급 외교협의체에서 북한의 병진노선을 공식으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국무위원이 얼마 전 북한의 병진노선이 성공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같이한 적이 있다”며 “중국이 공식 외교석상에서 병진노선의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 자체는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