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트위터 팔로어수, 세계 지도자 계정 중 41위

朴대통령 트위터 팔로어수, 세계 지도자 계정 중 41위

입력 2013-07-25 00:00
업데이트 2013-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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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8천명…1위 오바마 3천351만명, 최다 평균 리트윗은 교황

각국 정부 수반 등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관들의 트위터 계정 500여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계정(@GH_PARK)의 팔로어 수가 41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계 홍보업체인 버슨-마스텔러가 인터넷에 공개한 ‘트위플로머시’(트위터와 외교를 합성한 조어) 보고서에 따르면 153개국의 정부 수반, 외교장관과 이들이 속한 기관의 공식 트위터 계정 505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계정(@BarakObama)이 지난 1일 기준 3천351만명으로 팔로어가 가장 많았다.

교황의 기본 계정 ‘@Pontifex’가 720만 팔로어로 뒤를 이었으며 백악관(@whitehouse) 401만명,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RT_Erdogan) 374만명,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cbabdullahgul) 343만명 순이었다.

박 대통령 계정은 팔로어 수가 32만7천999명으로 41위를 기록했다. 이 계정은 25일 현재 기준으로는 33만4천787명의 팔로어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빼어난 미모로 ‘중동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는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QueenRania)가 280만 팔로어로 전체 6위를 기록했으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SBYudhoyono)이 264만명으로 7위에 올랐다.

정치지도자들끼리의 ‘맞팔(쌍방이 서로 팔로어인 관계)’이 가장 활발한 이는 칼 빌트 스웨덴 외교장관(@CarlBildt)으로 모두 44개 계정과 맞팔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계정(@bluehousekorea)도 15개 외국 지도자 계정과 맞팔을 맺고 있어 아시아에서는 이스라엘 외교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맞팔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66만명의 트위터리안을 팔로우하고 있으면서도 외국 지도자 가운데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옌스 슈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영국정부 등 4개 계정만 팔로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와 박 대통령 계정이 팔로우하는 전체 트위터리안 수는 각각 9만6천886명과 6만5천229명으로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4, 5위를 기록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을 다른 이용자들이 그대로 옮기는 리트윗 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페인어 계정이 평균 1만1천116건을 기록해 지도자들의 트윗 가운데 가장 반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은 영어 계정도 평균 8천219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단일 트윗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가 확실시될 때 사진과 함께 올린 ‘4년 더’(Four more years)라는 트윗이 80만6천건의 리트윗을 기록해 역대 최고였다.

가장 빈번하게 트윗을 올리는 계정은 베네수엘라 대통령실로 하루 평균 41.9건의 트윗을 올렸으며, 다른 사람의 트윗에 가장 답을 잘 해주는 지도자는 아마마 음바바지 우간다 총리로 96%의 답변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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