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지난주에 중국의 영향력 있는 블로거와 인권운동가, 만평가 등이 등록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徽博)의 계좌를 폐쇄 조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와 IT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조치는 인터넷이나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실명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법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시행된 것이다.
실명을 사용하도록 한 것은 중국 정부가 중국 누리꾼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체제 출범 이후 인터넷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유연해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웨이보의 계좌가 폐쇄된 인사 중에는 충칭(重慶)의 권력남용을 기획 취재해 실력자였던 보시라이(薄熙來)를 체포하게 했던 기자 스페이커, 인권운동가 란윈페이, 중국 정법대학 교수 샤오한 등이 포함돼 있다.
인권운동가 란은 최근에 웨이보에 새로운 중국 정부 체제에 대한 글을 올리긴 했지만 계좌 폐쇄에 대해 웨이보로부터 사전에 아무런 통보나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이런 조치는 인터넷이나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실명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법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시행된 것이다.
실명을 사용하도록 한 것은 중국 정부가 중국 누리꾼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체제 출범 이후 인터넷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유연해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웨이보의 계좌가 폐쇄된 인사 중에는 충칭(重慶)의 권력남용을 기획 취재해 실력자였던 보시라이(薄熙來)를 체포하게 했던 기자 스페이커, 인권운동가 란윈페이, 중국 정법대학 교수 샤오한 등이 포함돼 있다.
인권운동가 란은 최근에 웨이보에 새로운 중국 정부 체제에 대한 글을 올리긴 했지만 계좌 폐쇄에 대해 웨이보로부터 사전에 아무런 통보나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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